당일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5명의 협연자들이 76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의 서곡 ‘박쥐’, 비제의 관현악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 제2번등을 연주한다. 특히, 아를르의 여인 제2번 전 곡 연주는 충남에 있는 초 · 중등학교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아온 이번 연주는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의 협연자들은 <바이올린-남효원>, <비올라-이민희>, <첼로-이은솔>, <플루트-정다울>, <호른-김성욱>으로, 대학입시를 불과 몇 달 앞둔 상태에서 공연을 갖게 되어 그들의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에 개교한 충남예고는 개교 10년째를 맞아 전국 중학생 음악 콩쿠르, 한 · 일 문화교류, 한 · 미 문화교류, 충남도내 순회연주회, 충남예고 예술제 등의 정기적인 연주와 예술 활동, 전국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충남 예술교육의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