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등학교(천안시 성거읍 소재, 교장 조세연)는 6월 14일(목) 오후 7시에 충청남도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관현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당일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5명의 협연자들이 76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의 서곡 ‘박쥐’, 비제의 관현악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 제2번등을 연주한다. 특히, 아를르의 여인 제2번 전 곡 연주는 충남에 있는 초 · 중등학교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아온 이번 연주는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의 협연자들은 <바이올린-남효원>, <비올라-이민희>, <첼로-이은솔>, <플루트-정다울>, <호른-김성욱>으로, 대학입시를 불과 몇 달 앞둔 상태에서 공연을 갖게 되어 그들의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에 개교한 충남예고는 개교 10년째를 맞아 전국 중학생 음악 콩쿠르, 한 · 일 문화교류, 한 · 미 문화교류, 충남도내 순회연주회, 충남예고 예술제 등의 정기적인 연주와 예술 활동, 전국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충남 예술교육의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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