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서중학교(교장 유병학)는 8일 인근의 특수학교인 보령정심학교(교장 권호선)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를 열어 인성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6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인 이 학교는 통합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정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체학생 129명과 보령정심학교 장애우 132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학교를 만들었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누구나 예비 장애인임을 인식하고 장애우에 대한 이해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심성과 태도를 기르데 목적을 두고 있다.

1,2부에서는 인사나누기 및 함께하는 축하공연, 3부에서는 장애이해 영화감상 및 느낀점쓰기, 4부에서는 대천서중학생과 보령정심학교 학생들이 짝을 이루어 청군 백군으로 편성한 후 제기차기 등 13개 놀이마당코너를 함께하여 어느 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마음이 되었다.

유병학 교장은 " 학생들에게 훌륭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바른 심성을 자연스럽게 기르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함양에 좋은 결실을 맺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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