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민간연구소의 싱크 탱크인 (재)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충청남도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한 ‘충청남도 희망만들기 프로젝트’에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백제역사 재현단지 마스터플랜, 귀향・귀촌 도움센터, 흑자 나는 박물관 만들기 등 충남도의 여건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들이 담겨져 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연구진을 보유한 희망제작소와 도정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하여 국가 품격 높이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과제발표에서 나선 희망제작소의 이용규 기획팀장은 “백제역사재현단지의 경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백제역사 재현단지 안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전으로 돌아가 현실과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10년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의 경우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낙화암과 백마강, 백제역사재현단지를 무대로 하는 대규모 오페라 공연 ‘잃어버린 왕국(Lost Kingdom)’을 공연하고 이곳에서 황산벌 전투의 재현 및 각종 설치미술을 통해 문화의 중심 충남을 국내 및 해외에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양 기관은 건강한 파트너쉽에 입각하여 협력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충남도의 기획관리실장과 희망제작소의 부소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희망제작소에서는 협력관을 파견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14일 희망제작소가 ‘충남은 세계를 초대하고, 그들이 오고 있다’라는 제안을 충남도에 발표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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