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소장 이종만)가 보건복지부 한방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다음달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한방공공보건평가대회에서 기관표창을 받게 된다고 25일 서산시가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서산시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 증가로 고통받고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와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산시 한방보건사업은 지난 2002년 고령자 비율이 높은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 공중보건한의사 배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음암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했고, 올 연말에도 팔봉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건소 및 보건지소(7개소) 한방의료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만성질환자, 고위험군 등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중풍예방교육, 한방금연교육, 비만교실, 한방육아교실, 경로당 이동진료, 거동불편자 가정방문진료, 집중관리교실 등 체계적인 9개 프로그램을 실시 의료비 절감은 물론 육체적․정신적인 치유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도 한방허브(HUB)보건사업 유치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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