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ERS사태를 바라보면서 이번 MERS사태를 바라보면서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 이토록 주먹구구식이고 이토록 무기력한 나라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면서 한숨과 함께 안타까움이 깊게 듭니다. ​현재의 MERS대책을 보면 그저 MERS의 확산이 멈추기만 바랄뿐인 것처럼 보입니다. 사고 발생 시 전문가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자고 한지가 1년 넘었는데. 아직도 지금 정부가 하는 것은 경제학자인 복지부 장관이 나서서 전문가인양 메르스 의심 되는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네의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보다가 원장 및 간호사 감염되면 동네병의원에 날마다 면역력 약한 환자들 할머니 할아버지 애기들 사람들한테 널리 널리 퍼트리라고? 국민 스스로가 메르스 감염의 의심이 들면 인근 병의원 방문하지 말고, 집에서 보건소에 전화하면 구급차를 보내 드린다 . 이런 식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거점 병원에 격리 치료 받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지역의 보건소에 알려야 합니다. 그것이 보건소의 설립목적이고 역할입니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통제가 되고 확산이 방지되며 최소의 보호 장구 투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지역주민이나 보건소 의료진이나 일선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정확하게 알린 건 알려야 하는데 무조건 쉬쉬 하면 되는 줄 아나봅니다 .숨기는 게 유언비어와 공포를 더 키우게 됩니다, 유언비어 탓 할 시간에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당국 반성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에 공무원이 나와서 의심환자 신고 안하면 벌금 한다고 하는데 아니 메르스가 퍼진 병원 이름 지역을 알아야지 의심환자인지 아닌지 짐작이라도 할 거 아닙니까. 처음 입원실에서 감염 되었다는 병원 이름을 보건소 공문이 아닌 의사 싸이트에서 들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출국을 강행해 타국에까지 피해를 끼친 한국인의 무대뽀 정신? 이런 자신만 생각하는 미성숙한 시민의식이 결국 자신 , 자기가족에게 피해를 가져 오게 됩니다 이제는 보건소가 이런 보건, 전염병 예방 등 민간이 할 수 없는 기능을 해야지 그런 일은 안하고 민간에서도 공급이 충분한 진료에 치중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일본에서는 신종플루 때 행동지침이 의심증상시 조용히 보건소에 전화해서 보건소로 찾아가는 것이 매뉴얼이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보건소의 진료기능을 폐지하고 격리 가능 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전염병등 위기 시에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가 감염 병의원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모두 피해만 가려 할 때 감염자가 있는 병원에서 밤새워.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과 딸들입니다 오늘도 불안함을 이겨내며 노력하는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힘내라는 말을 전해드립니다박경신(정신과 전문의/서산굿모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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