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이상기온으로 산림 병해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오는 9월까지 대대적인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예찰조사원과 방제요원으로 구성된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심으로 예찰과 초기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림 내 돌발해충 및 잠재해충에 대한 시기별 예찰활동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보호수, 공원, 완충녹지, 가로수에 대한 예찰과 방제도 병행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소나무 재선충을 비롯해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에 대한 집중방제를 통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내 산림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과 진단을 위해 수목 병해충 민간컨설팅도 추진한다.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차량 이동이나 보행자의 통행을 고려해 이른 아침에 방제작업을 벌이고, 사전 안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산림 병해충 발생 시에는 산림공원과(☎660-2423)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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