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이종렬) 운동부 선수들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1, 은1, 동2 등 메달 4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도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에 서산여중에서는 사격, 육상, 태권도, 바둑 종목에 모두 12명의 선수가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출전하였다. 경기 결과 사격 여중부 단체 금메달(3학년 김어진, 이미현, 2학년 오정은), 개인 동메달(2학년 오정은) , 태권도 은메달(3학년 김윤정), 태권도 동메달(3학년 송민아)을 획득하여 서산시의 저력과 함께 충청남도 메달 획득에 이바지하였다. 서산여중은 서산시 전체 금2, 은1, 동6의 메달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서산시를 대표하는 명품 운동부로 자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치고 이병섭 사격부 감독은 “이번 대회의 우수한 결과는 모두 학교장과 지도교사, 지도코치의 꾸준한 관심과 지도 덕분이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학부모님들의 지원을 더한 덕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렬 교장은 “학생들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보았다. 사격 한발 한발 너무나 긴장이 되어서 차마 볼 수 없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1학년 임슬희(경보) 학생은 5000m 경보에서 6분 이상의 기록을 단축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어 보는 이의 마음이 뭉클했다. 경기 현장에서 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진지한 자세를 보여 가는 곳마다 칭찬을 받은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며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격려하였다.

대회는 끝났지만 선수들은 오늘도 쉬지 않고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또다시 신발끈을 매는 서산여중 운동부를 위해 파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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