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회장 이희자)는 1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백옥자 중앙부녀회장을 비롯한 시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일반주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새마을女人像 시상식 및 행복한가정 가꾸기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여인상 대상 1명과 본상 14명, 협조상 15명, 외조상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 수상자인 아산시 온양5동 부녀회 전인교 회장(68, 여, 사진)은 지난 1990년 새마을 부녀회에 입문, 8남매 맏며느리로 시조부, 시부모를 모시고 5남매를 효성스러운 자녀로 훌륭히 뒷받침하는 등 10여명의 대가족을 거느린 가운데에도 지역 어르신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왔다.

특히 전 부녀회장은▲ 새마을대청소 15년 200회 ▲ 사랑의 집고쳐주기 2년 4가구 ▲ 3R자원다시모으기 3년 52톤수거 ▲ 마을표지석 설치 5년 10개 ▲ 김장나누기 4년 3600kg ▲ 밑반찬나누기 5년 20회 800가구 ▲ 쌀.떡나누기 1540kg ▲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5년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만들기에 열정을 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전인교 부녀회장은 “새마을봉사를 24년동안 해오면서 항상 작은 거라도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활동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 "이라고 수상 소감을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삶이 힘들어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해 손잡아 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女人像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룩하는 등 현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하기 위해 1994년 제정한 시상제도이다.

새마을여인상은 다음과 같다.

▲대상(1명)에 전인교(아산시 온양5동부녀회장) ▲본상(14명)에 임숙희(천안시 신안동부녀회장), 고은자(금산군 금산읍부녀회장), 윤성희(공주시 신풍면부녀회장), 송기예(부여군 충화면부녀회장), 이경화(보령시 대천5동부녀회장), 유상금(서천군 마서면부녀회장), 김인숙(서산시 수석동부녀회장), 김상숙(청양군 남양면부녀회장), 이종식(논산시 벌곡면부녀회장), 김득례(홍성군 결성면부녀회장), 이정진(계룡시 엄사면부녀회장), 정희영(예산군 예산읍부녀회장), 김정숙(당진시 정미면부녀회장), 송준희(태안군 원북면부녀회장) ▲협조상(15명) 이병근(천안시), 이정희(서산시), 김영순(금산군), 신수정(홍성군), 정묘엽(공주시), 이명화(논산시), 이은자(부여군), 김순식(예산군), 김길자(보령시), 공점순(계룡시), 주영민(서천군), 최요자(태안군), 한옥분(아산시), 김효식(당진시), 강기자(청양군)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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