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여성농업인의 역할증대와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을 가졌다.

태안군에 따르면 (사)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전재옥)는 지난 11일 태안읍 동문관서 ‘행복한 세상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제9회 여성농업인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여성농업인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여성 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눠 1부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가재윤씨 등 6명이 태안군수 표창을 받는 등 농업발전 유공 농업인 11명이 각 기관장의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서는 변학수 대표(태안농산)의 ‘변화하는 농업현실에 여성농업인이 대처하는 방법’과 박희옥 강사의 ‘냅킨 목공예’에 대한 특강이 펼쳐졌다.

특히 3부에서는 장기자랑 등 화합대회가 펼쳐져 그동안의 노고와 시름을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전재옥 연합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렇게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 농업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인 것처럼 여성농업인은 모든 농업인의 힘의 원천이다”라며 “가정과 농촌에서 여성농업인 여러분이 버팀목이 돼 바르게 이끌어 줄 때 우리의 농촌은 분명 희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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