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서산중 인조잔디운동장 공사 현장이 푸른색 인조잔디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지난 3월 12일 공사를 시작했던 서산중학교(교장 신득균)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공사가 지반공사 등의 기초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마지막 공정이랄 수 있는 잔디 도포와 충진재 살포 등의 공정만 남겨놓고 있다.

서산중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공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3억5천, 서산시 3억5천, 충남도교육청 2억 등 총 공사비 9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 내역으로는 인조잔디 및 우레탄트랙을 포함해 다목적구장 조성까지 이뤄지게 돼 서산중학교 운동장 전체를 현대화하는, 단위학교 규모로는 대규모의 토목공사다.

7일 서산중학교 행정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산중 인조잔디운동장 공정은 80%를 넘겨 막바지 완공을 향해 쉼 없이 질주하고 있으며, 기상악화 등의 공정진행 방해요소만 없다면 적어도 6월 말에는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산중 인조잔디운동장 조성공사에 쏠린 관심은 비단 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크다. 서산중 인근에 있는 영진크로바, 센스빌아파트 입주민들은 학교 운동장 업그레이드 소식을 무엇보다 크게 반기고 있다. 주거환경이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이다.

센스빌아파트에 거주하는 양 모씨(39세)는 “그렇지 않아도 평소 걷기 운동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주변이 모두 일반 차도로 둘러 싸여 있어 많이 부담스러웠었다”며 “하지만 서산중 운동장 조성이 완료되고 나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공간이 생겨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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