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기초선거 무공천' 꼼수이번 4·24 재보선에만 한정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치인은 약속을 목숨처럼 소중히 해야 한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의 약속'을 믿었고, 그래서 박근혜 정부는 탄생했다. 야당도 선거에서 져지만 똑 같은 공약을 내세웠다. 물론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대선후보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쏟아내는 경우가 있다. 때론 여론에 밀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덥석 상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년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의 물밑 행보가 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지사 후보군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기관, 단체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어 현역의 잇점을 최대한 살릴려는 안희정 지사의 행보도 눈에 띈다. 현재 민주당에선 안희정 현 지사와 함께 나소열 서천군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새누리당의 경우 성무용 천안시장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이명수 의원(아산) 등으로 압축된 상태다. 여야를 통틀어 이중 충남 기초자치단체장 3선에 성공한 성무용 천안시장(
지난 11일 오후 2시 대전고등법원 316호 법정. 지난해 4·11총선 과정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당선무효 위기에 놓인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이날 성 의원 변호인은 약 1시간에 걸쳐 1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점과 성 의원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1심 재판부는 서산장학재단이 충남자율방범연합회에 경비지원을 위해 협의한 사실 자체가 공모이고, 이후의 행위는 공모에 의한 실행행위의 분담이라는 ‘추정’에 의거해 유죄를 선고했다. 사실상 공모에 대
김근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에 따라 4·24 부여·청양 재선거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7일 오후 1시 30분 부여군청과 3시 30분 충남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가장 먼저 나선 것은 이진삼 전 국회의원으로 이 의원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임기 중 다하지 못한 지역발전과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약보다 실천, 계획보다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재기 의사를 밝혔다.이영애 전 국회의원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완구 전 지사를 필적할 상대는 여성밖에 없다
새누리당 김동완(당진), 성완종(서산ㆍ태안) 국회의원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연기됐다.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성완종 의원의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11일, 김동완 의원은 지난달 26일에서 오는 18일로 변경됐다. 고법 관계자는 “법원 인사가 대폭 단행되면서, 재판부도 상당수 변경돼 공판 일정 변경이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1년 7월 인터넷카페 '동완사랑'을 만들어 회원 630여명을 모집한 뒤 19대 총선일까지 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 의원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0시 통치권을 인수받자마자 제18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은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며 즐기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대통합’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7만여 명이 국회 앞마당을 가득 메운 취임식은 단순히 엄숙한 국가 행사가 아닌 국민을 중심에 둔 희망의 시대를 표현했다.이어 오후 1시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광화문광장에서 국민 희망메시지를 전달받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했다. 복주머니 안에는 나무가 한 그루 세워
도둑놈도 실명공개를 하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대한민국 법이다. '떡값검사' 실명 공개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의 유죄 판결을 확정,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노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으며, 노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는 오는 4월24일 재보선이 실시되게 됐다. 노 의원은 지난 2005년 국회 법사위 회의에 앞서 'X파일'로 불리는 안기부의 불법 도
민주통합당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이 “새정부 출범이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시 건설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등 충청권 현안들이 위기상황에 빠졌다”며 민·관·정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이 위원장은 20일 대전시당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타지역에선 벌써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유치를 위해 결전을 벌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시는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법무부 등 주요 6개 부처를 제외하고 교육, 과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국토해양위)은 2월 15일 공주시 이인면사무소에서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개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와 고속철도 및 공주역사 건설을 맡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주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충청남도와 공주시 담당자가 설명을 했고, 이인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수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2014년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 개발은 공주시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남 서남부권 지역발전 성장 동력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예산,홍성)은 15일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농업생산액 42%를 차지하는 축산업의 위상을 고려한 이번 발의는 여·야 국회의원 19명이 참가했다. 개정안은 2012년 12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축산인한마음대회’ 행사 시 축산단체의 첫 번째 요구사항이었으며, 당시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당선자도 축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조직내 축산실이 설치됨은 물론, 농식품부 예산 중
대전 충청을 대변했던 선진통일당은 지난 10월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선진통일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제3의 후보를 내기 위해 절치 부심했다.이인제 당시 대표는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를 모색하는 등 생존을 위해 노력했으나 불발했다. 이로써 선진당은 창당 4년여 만에 간판을 내렸다. 당시 새누리당은 이인제 전 선진당 대표를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 성완종 전 원내대표를 선대위 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대거 기용했다.영·호남 지역에 매몰된 정치 현실 타파를 기치로 출범한 충청권 지역정당은 지난 1990년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1.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18대 대선은 투표율이 올라가면 진보가 유리하다는 ‘법칙’을 깬 선거로 노년층이 급증한 인구 구성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최종 대선 투표율은 75.8%로 잠정 집계돼, 최근의 16대(70.8%)나 17대(63%) 대선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유권자의 인구 구성비를 살펴보면 2002년 16대 대선에서 20~30대(19살 포함) 유권자는 48.3%에서 38.3%로 10%포인트가 줄은
충남도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지역 화합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지역 안정 대책’을 마련, 중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도의 대책은 모두 5개 분야로, ▲주변 환경 정비로 선거 잔재 일소 ▲봉사 행정 체제로 전환 및 각종 민원 해소 대책 추진 ▲법규 위반 행위 계도‧단속 ▲지역 주민 간 갈등 조기 해소로 지역 화합 분위기 조성 ▲당선자 선거공약 체계적 관리 등이다.구체적으로 도는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 도내 곳곳에 부착된 선거 벽보와 공고‧안내문, 현수막
검찰이 지난 4월 총선 당시 유권자들에게 무료음악회를 여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17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용철) 심리로 열린 성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성 의원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성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으로부터 청소년 선도 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기부 받은 충남자율방법연합회장 김 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충청지역 청주를 시작으로 공주, 보령, 서산 등을 돌며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다.오후 5시 50분 서산에 도착한 문 후보는 서산동부시장을 거쳐 서산터미널에 마련된 유세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정권교체, 새 정치, 새 세상을 서산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5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국제기구와 삼성에서 제대로 보상받고 생계 안전 대책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문 후보는 “대산항까지 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서산태안 국민연대(이하 서산태안 국민연대)는 12월 1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서산태안 국민연대는 선언문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심상정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어 내고 민주통합만의 후보가 아닌 진정한 국민후보로 거듭 났다”며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열망하는 서산태안지역의 모든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여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친일과 군사독재의 상속자들인 과거 세력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으므로 경제민주화
검찰이 지난 10월 9일 성완종 의원과 서산장학재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1차 공판이 지난 11월 30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110호 법정에서 열렸다. 제1형사부(재판장 김용철) 주재로 열린 이날 1차 공판에서는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사실 공방이 빔프로젝트를 동원해가며 치열하게 전개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 30분이 넘어서야 끝났다.또 이날 법정에는 이미 검찰의 조사를 마친 서산장학재단 소속 김 모(70)씨와 또 다른 김 모(50)씨, 최 모(56)씨 등 증인심문도 진행됐다.1차 공판에서 검
정치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가 이인제 선진당 대표의 뒤를 이어 24일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하면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 후보와 만나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제3자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박 후보를 지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는 지난 1997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에 이어 200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좌절, 지난 2007년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
투표율은 대선 승부에서 중요한 변수다. 특히 올해 18대 대선은 여야 모두 '51대49'의 박빙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을 하면서 진영마다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낮으면 여권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14일 전국 2천320명 대상`일반전화 임의 걸기 ARS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3%p)를 최근 대선`총선 투표율에 대입해 분석한 결과도 비슷한 결론을 얻었다.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투표율이 높았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