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는 26일 농촌지역의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 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서산, 당진 등 농촌지역의 빈집에 침입해 현금, 귀금속 등 31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농촌에 소재한 주택에 방문해 주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관이 혹한 속에 길을 잃은 70대 치매 할아버지를 5시간 여 만에 찾아 가족에 인계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11분쯤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아진아파트 김 모(75) 할아버지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여성청소년과와 지구대 경찰관들이 수색에 나서 밤 9시 40분쯤 20여 ㎞ 떨어진 운산면 갈산리 노상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 할아버지는 집과 정 반대방향인 차량통행이 많은 서해안고속도로 인근노상에서 기력이 상실된 채 엎드려 있었다. 이경규 여성청소년 아동여성계장은 "직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의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범안심사소위는 27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총 1년3개월 내에 재판 절차를 마무리 하도록 하는 내용의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번 개정안은 재판 기간과 관련해 특례 규정을 신설, 1년3개월 이내 재판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판 절차가 길어지면 피해자들의 심적 부담과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또 신속한 재판을 원하는 피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배추를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하여 인천광역시 관내 농산물도매시장에 대량으로 출하 하려 한 충남 서산시 거주 농산물유통업자 A씨(남 63세)를 적발하여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A씨는 지난 2월 13일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 농산물 수입업체 ○○유통 대표 B씨로부터 중국산 배추 24톤 약 6,000포기를 kg당 600원씩 총 1,440만원에 구입하여 충남 서산시 소재 ○○냉동창고에 보관하였다가 이중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중국산 배추 3,825포기(약 15톤)를 국내산으로 표시된 그물망 및 박스에 바꾸어
서산시장이 시민 및 공무원을 상대로 수여하는 각종 포상의 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서산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까지 선거법 관련 포상이 금지되는 기간 등의 제약 때문에 포상자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되지 않고 수여되다가 2007년부터 포상자가 폭증하고 있어 역대 시장이 각종 포상 등의 방법으로 자기표 다지기를 한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각종 포상에 관한 시예산 지출내역을 보면 2006년 9천 450만원이던 포상비용이 2012년에는 1억 4천96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상부분별로 보면 표창패와 감사패, 표
“뭔 사진이유? 찍지마유~ 찍으면 초상권 걸규. 백 기자 형 저는 권혜연 씨처럼 신문에 날 자격이 없는 놈인데 뭘 저를 다룬다구 그류~?”자기 신체능력에 맞게 개조된 차에서 휠체어를 내리면서 능숙하게 옮겨 타는 그가 말한다. 장애인들 중 사진 찍히기를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경험상으로 잘 생긴 장애인은 더 그렇다. 하지만 무수히 설득해서 기어코 사진에 담았다. 사진 때문에 나중에 아프지 말았으면 한다. 조수석 뒷좌석에 넣어 둔 휠체어를 오른손으로 잡아 운전대 위로 넘겨 차문 열린 틈으로 내밀고 아주 능숙하게 옮겨 탄다. 오랜
지난 12일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돼지축사 화재에 이어 14일 서산 고북면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돈사 내부 370여㎡가 소실되고 돼지 420마리가 소사해 소방서 추산 5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최근 겨울철 농촌지역 축사나 양계장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애써 키운 가축이 폐사하고 있다. 대부분 난방기 과열이나 누전이 원인인데, 소방법에도 적용 받지 않아 화재위험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피해액도 여타 화재보다 크다. 김용진(양돈농가) 씨는 “화재에 의한 열이나 연기로 인해 다 질식해서, 화재가 한번 났다 하면 화재가 난 동에
서산지구 수석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기숙) 회원 26명은 18일 11시 수석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학생 5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은 수석동 적십자봉사회가 그동안 떡국을 판매하고 새우젓·황태·김 등을 팔아 모은 기금으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전 정종풍 회장과 회원들은 “처음에는 해 낼까 하는 마음에 반신반의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9년째가 되었다.”며 하면서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것을 다짐 했다. 서산 김기숙 기자.
팔순의 어머니에게 틀니를 해주려고 마라톤대회에 나갔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50) 씨가 15일 강원 철원군 와수초등학교를 졸업했다.엄 씨는 이날 졸업식에서 근면상과 장학금을 받았다.늘 해맑은 미소를 짓는 엄 씨이지만 졸업식에서 가끔 어두운 그늘을 보였다. 철원으로 함께 이사를 와 입학식을 할 때 함께 계셨던 어머니의 빈 자리때문인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엄 씨는 "엄마, 나 졸업..졸업했어요"라며 "죽을 때까지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이루려고 내달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로 부터 어문저작물로 독창성을 인증, 저작권등록을 받은 새해 새 인사말 내용.부부핵교(www.bubuschool.com 대표 황주성)는 영어권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쓰는 새해 인사말, Happy new year(새해 행복하세요)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번역해 쓰는 것은 '행복과 복'을 구분하지 못하는 오역((誤譯)이었다고 판단, 우리나라 국민정서에 맞는 새 인사말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제출,2월 14일 저작권등록(등록번호 C-2013-003116)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새해 인사말을 어문저작물로 저작권
경제가 매우 어렵다. 취업은 어렵고 물가는 오른다. 젊은이는 끊임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비정규직으로 내몰린다. 취업을 했다고 하여도 근로기준법의 지켜지지 않는 사각지대와 열악한 근무여건속에서 종종 인권이 유린되기도 한다. 88만원 세대로 규정지어지는 젊은이들의 좌절이 사회 곳곳에서 비명을 지른다. 이 암울한 시대에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부모 잘 맞나 좋은 직장을 가지는 사람들, 몹시 잘생겨 연예인으로 풀리거나 신체능력이 탁월해 유명한 운동선수가 되는 사람들 이야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우리는 우리지역에서 심한 장애
서산시가 호텔 건립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서산시가 해미읍성 인근 폐교된 초등학교를 매입해 추진하려던 전통한옥호텔 건립이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미지역민들이 추경 반영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미면사회단체협의회 심현홍 회장 등 일부 해미면주민들은 최근 서산시의회를 찾아 전통한옥호텔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비 5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해미면 각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64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이철수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건
서산시의회 유류피해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종재)는 지난 8일 서산시 유류피해민 대책연합회(회장 박종권)와 유류피해 사정재판 결과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대책연합회로부터 수산 및 비수산 분야별 사정재판 결과에 따른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정재판에 따른 어민들의 이의제기 등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삼성 출연 지역발전기금의 증액 협상 등에 대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함께 노력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우종재 위원장은 “특위와 대책연합회 간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문
12일 오전 11시40분께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한 돼지사육장에서 불이 나 축사 640여㎡와 돼지 190여 마리를 태워 소방서추산 6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연탄재 불통이 돈사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서산시 관내 한돈 농가주 30여명은 화재현장에 도착 뒷정리를 하는 등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내 일처럼 도와주어 피해농가에 큰 위로가 되었다. (사진.글=서산 한현교 제공)
지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한 국내 사정재판이 지난달 마무리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유류 피해 문제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범국가 차원의 조기 해결 노력 촉진 ▲도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관광진흥 사업 발굴, 우선 시행 ▲정부·국회·피해민단체와 공조, 삼성그룹의 사회적 책임 이행 중재 ▲국비 집중투자 유도로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조기 마무리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향이다.이를 위해 도는 올해 598억원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 되어온 태안기름피해주민들의 아픔을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약속대로 태안을 살려내라!.”“인수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대로 즉시 태안을 살릴 대책을 내 놓아라!”태안기름유출사고에 대한 법원의 사정 결과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태안피해주민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서울 삼청동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 사무실앞에서 집단 상경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약속이행을 촉구한다.태안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회장 국응복, 지재돈) 소속 40여명의 피해주민들은 5일 오후 1시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
지난 해 말 활동기한이 종료된 태안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새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특별위원회는 민주통합당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별도의 기한을 정하지 않음으로써 유류피해대책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특별위원회가 존속할 수 있게 됐다.태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였던 박수현 의원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가 태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의 재구성과 관련하여 논의한 결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오는 2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또 원내
태안참여연대 회원들이 지난 24일 태안부군수실을 찾아 태안군 제사회단체보조금 정산에 대해 군청의 소홀한 지도관리에 대해 항의하였다. 이 자리서 강희권 대표와 류광준 회원 등은 조례와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관련법규에 적합하게 지원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태안군이 지도감독을 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이수연 태안군 부군수는 “국민의식과 관련하여 제도전환과 의식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자체감사가 계획중이다. 곧 자체감사를 하겠다. 불합리한 지출에 대해서는 회수조치를 내리겠다. 또 정산 및 관행적인 지출에 대한 지적에
한국전쟁 당시 부역혐의로 경찰과 군인에 의해 집단 학살됐던 충남 서산·태안 지역 국민보도연맹원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금 지급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조윤신)는 20일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서산·태안 부역혐의 희생자 유가족인 명모씨 등 2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총 12억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가가 손해배상금으로 희생자 유족에 대해 최소 800만원부터 최고 1억36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충남
지난 24일 당진 현대엠코 협력사인 대주중공업의 보수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백 모(49) 씨가 크레인과 레일 사이에 끼이는 협착사고로 사망하였다. 백 씨는 11시 40분경 사고를 당하여 12시 20분경 당진종합변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등을 실시하였으나 끝내 사망하였다 회사 측은 “당해 근로자가 보수작업을 하면서 정상적인 통로로 이동하지 않고 작업편의를 위해 지정하지 않은 통로로 급히 이동하다가 장비에 낀 사건이다”라고 안전사고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플랜트 노조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부터 원청자나 하도급업체에게 공기단축을 위해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