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의 소유권을 다투는 소송이 대법원의 본안심리에 돌입했다. 대법원 민사1부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의 유체동산인도 상고심 사건의 ‘심리불속행기간 도과’를 18일 통보했다. ‘심리불속행기간 도과’의 의미는 부석사 측이 제출한 상고이유서와 피고 일본 쓰시마(대마도) 종교법인 간논지(觀音寺·관음사)가 제출한 답변서를 검토한 결과 상고심을 진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심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심리불속행 제도’란 재판연구관이 판단해 본 결과, 중요한 사건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바 심리없이 끝나겠다는 의미
서산·태안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지난 6월 1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모임인 ‘서산시민행동’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구성단체로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정의당, 민노당, 민노총, 참교육학부모회. 서산지킴이단, 전교조서산시회, 건생사 화섬식품노조, 충남건생사, 새움처 등 11개 단체가 참여했다. 서산시민행동은 1차 활동으로 지난 16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3층 교육실에서 전)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2011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경력이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
충남 서산시는 16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예산군 국립예산치유의 숲에서 ‘마음치유, 생태공감’ 힐링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에게 일상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숲길 걷기 ▲자연물 공예(손수건 만들기) ▲싱잉볼 명상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산림치유지도사가 동행한 숲길 걷기를 진행해 참여자들은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지친 심신을
15일 서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 차 산업건설 상임위원회 행감장에 긴장감이 돌았다. 서산 테크노밸리 내 A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물과 희석된 절삭유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참고인과 증인들이 참석하는 행감이 시작됐기 때문. 행감장에는 일찍부터 성연면 주민과 업체 관계자가 자리를 잡았다. 한석화 시의원은 먼저 이종운 행운천 추진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건 당시 상황과 1개월 반이 지난 현재의 성연천 수질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종운 위원장은 사진을 제시하며 “현재 성연천에 자라고 있는 말발풀이 자라지 못하고 뿌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
“조합의 비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 사업추진 역량 부족, 관리 감독의 한계 등으로 허베이 조합을 각 지부로 분할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할까 의문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논의 새로운 집행기관을 모색해야 하지 않나.”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14일 오후 3시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문화원에서 허베이 사업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문제가 많은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대신 새로운 집행조직을 모색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삼성중공업이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민 지원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지난 12일 충청남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제13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모범이 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이 의원은 제12대 복지환경위원회 위원과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도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5분발언 등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와 관련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안 강구 목소리가 높았다. 13일 서산시의회 사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효돈 의원은 “지난 대산항 국제여객선 실패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2016년 국제여객선을 유치한다며 34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잡화부두를 여객선 부두로 변경했다. 당시 한중간 사드 문제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업성이 없어 중국 측에서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잡화부두로도, 여객선 부두로도 못 쓰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7~8년
안효돈 시의원이 서산시 대산읍 대산안산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기업이 내는 사회공헌 자금과 관련 ‘개발이익 환수 개념에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첫째 날인 13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산 주민은 ‘안산공원 추진사업’이라 부르고, 서산시는 ‘동반성장 사회공헌 사업’이라 부른다”며 “용어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인 의원은 “지난 2013년 공유수면 매립공사와 함께 시작된 산단조성에서 기업과 주민 간에는 빅딜이 있었다. 시비로 사들인 5만 5천 평의 안산공원 부지에 설립하고
개별입지공단인 대산석유화학공단이 국가산단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왜? 30년 노후화된 대산공단은 국가산단이 되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됐다. 안효돈 의원은 “그동안 기존 공단이 들어서 있는 대산공단을 국가산단으로 변경하기 위한 목소리가 있어 왔다. 그러나 국가산단 승인과 관련 정부의 방침은 빈 땅이 전제된다”며 그동안 이를 위한 서산시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기존 산단+새로운 산단’ 복합형인 새만금이 특별법으로 국가산단으로 전
문수기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산시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유치와 관련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13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 질의에 나선 문 의원은 한상호 미래전략담당관에게 서산시 수소산업 관련 용역사 선정 과정과 그간의 진행사항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상호 미래전략담당관은 “용역사 선정은 협상에 의한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선정됐으며, 선정 업체는 지난 2021년 충남도 수소산업 계획 수립을 수행한 업체로 충남도와 서산시 간의 수소산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용역 결과가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안원기 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공무원노조에서 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의원들의 행정사무 감사 태도에 잣대를 들이댄 것은 의회 권한에 대한 일정 부분 침해한 것으로 유감을 표시한다”며 서두를 꺼냈다. 이에 문수기 의원은 “사용자 측인 정부(지자체)에 대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조가 집행부도 아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조합의 역할과 권한을 넘는 행위”라며 “더구나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피감 기관 소속인 공무원이 의원들의 질의와 태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은 12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와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산공단은 대한민국의 주요 석유화학 산업단지 중 하나로, 연간 매출액 약 50조원 규모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김 의원은 대산공단의 규모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가산단으로 지정되지 않아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렵고, 이로 인해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관리에 필요한 자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충남도의회는 1960년대 사회정화 정책으로 시행된 인권유린 사건인 ‘서산개척단’ 사건 등의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구제를 위한 배‧보상 관련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의회는 12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서산개척단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구제를 위한 배‧보상 입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서산개척단’은 지난 1961년 사회정화 및 사회명랑화를 명분으로 정부가 주도한 사업이다. 1700여명의 무고한 국민을 적법한 절차나 동의 없이 강제수용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진실규명 된 ‘서산개척단’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산개척단’은 지난 1961년 정부 주도하에 무고한 국민들을 적법한 절차없이 강제수용하고 노동력 착취는 물론 강제결혼까지 추진한 인권유린 사건이었다”며 “2022년 5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진실규명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권고받았음에도 아직까지 공식사
제19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6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시에 따르면 서산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탁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산시장애인탁구협회와 충청남도장애인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394명의 선수가 참가해 24개 종별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는 대회 개최 이래로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 것으로,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남녀단식 TT1 ~ TT10(지체),
충남 서산시가 9일 처음으로 관내 어린이집 원아 등 20명이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하며 ‘어린이집 원아 역사‧문화 탐방(시티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집 원아‧역사 문화 탐방은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역사, 문화 현장을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어린이들은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전문 관광해설사로부터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의 역사와 의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시는 10월까지 인솔 교사를 포함한 관내
천수만 서산 A 지구에 불법 좌대·텐트 설치 및 낚시 행위 금지 경고문이 붙고, 낚시꾼들이 출입을 자제하자 장다리물떼새와 뿔논병아리 등 여름 철새들이 둥지를 짓고, 삵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자연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평일에는 수십 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는 수백 대의 낚시 차량이 간월호 지천을 대부분 차지하던 모습이 사라졌다.지난 6월 4일 천수만에서 발견된 오른쪽 다리의 관절 아래가 꺾인 장다리물떼새에 대한 본지의 보도 이후 서산시의회와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지며,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에서 ‘서산A지구 농업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택)은 6월 7일(수)부터 한서대해양스포츠교육원(태안)에서 관내 초등 7교, 322명을 대상으로 초등 생존 바다수영을 실시한다.바다수영은 도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희망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바다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스스로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생존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이와 관련하여 서산교육지원청은 한서대해양스포츠교육원과 지난 2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학사일정 등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특히 오후에 진행되는 쿠르즈선,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이경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6월 5일(월)~9일(금)까지 5일간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2023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기후위기 극복과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교육공동체(학생,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도록 실천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 ‘생태 역량 강화’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내용은 ▲초록발자국 앱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3·6·5운동 ▲학년별 특색 프로그램 ▲학생 주도 환경캠페인 ▲학생회와 방송
한쪽 다리에 장애를 입은 장다리물떼새를 천수만 간척지에서 만났다. 6월 4일 10여 마리 무리에 섞여 논에서 먹이를 찾는 새는 안정감을 얻기 위해 한 다리를 쭉 뻗어 올린다. 마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스파이럴 자세를 취한 것 같다. 멀리서도 오른쪽 다리의 관절 아래가 꺾인 상태가 확인된다. 무리를 따라 습지를 거닐며 먹이 사냥을 해야 하지만 다리가 불편하니 뒤처지기 일쑤다. 무리가 멀리 가면 날갯짓으로 따라가길 반복한다.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내년에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 2018년에는 한쪽 다리가 절단된 장다리물떼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