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25일째인 10일.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이 국민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귀환을 바라는 촛불문화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충남 서산에서도 작지만 애절한 소망의 촛불이 커졌다. 한 시민의 애절한 추모시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시민들은 마지막 가는 길을 하얀 튤립꽃으로 배웅했다. 내일이면 행자부의 지침대로 서산시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가 철거된다. 그러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 고통, 이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촛불문화제가 끝나도 쉬이 자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9일 오전 11시 도당리 1구 마을회관에서 화재 초기 진화대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화재 초기 진화대원은 음암면 도당리 마을 이장 조상일 외 8명으로 편성돼 화재예방을 선도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편성됐다. 이 날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화재 초기 진화대원의 진압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대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갖게 하였다.김진흥 방호예방과장은 “음암면 화재 초기 진화대의 활약을 기대하며 향후 운행할 인근 마을의 화재 초기 진화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13일 오전 서산시 부석면 지산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 및 ‘화재 초기 진화대’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부석면 지산2리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 겸 초기진화 대장으로 위촉하고 마을주민 전 세대에 대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으로 화재 시 빠른 초동대처가 가능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종
가구리(加口里)라는 명칭은 전래에 의하면, 장차 고북면 전체의 중심지가 되어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지어졌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마을 밭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놓여 있어 가구전(佳龜田)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나 고증 자료가 없어 신빙성은 희박하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해미군 고북면에 가구젼[加口田里]이라는 명칭이 보인다.가구리는 조선 시대에 홍주목 고북면 궁기리와 도간리, 가구전리(加口田里)로 있었다. 1895년(고종 32)의 행정 구역 개편에서 해미군 상도면 도간리, 창동(倉洞), 가구전리(佳龜田
서산시가 발간한 ‘통계로 보는 서산시 모습’에 담긴 지역의 하루 생활 모습이다.서산시는 인구, 급수량, 관광객 등 지역에서 하루동안 일어나는 모습을 최근 통계로 작성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산시의 인구는 16만 8951명으로 남자(8만 6553명)가 여자보다 4155명 더 많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만 5115명(14.8%)으로 시민 7명 중 1명 꼴이다.지난해 출생아는 1640명으로 하루 평균 4명이 태어나고 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하루 평균 3쌍이 가정을 꾸리고 1쌍이 이혼했다.시민 1인당 하루
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지난 6일(화) 새벽 6시경 서산시 읍내동 서부상가 인근 노상에서 자신의 차량안에서 신병을 비관하며 커터칼로 손목을 자해하려던 20대 남성을 발견하고 끈질긴 설득으로 마음을 안정을 취하게 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서산경찰서는 당일 새벽 3시 57분경 아산경찰서에 신고접수된 자살기도자의 핸드폰 번호가 서산시 동문동 관내에서 위치추적 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기지국 주변 숙박업소, 유흥가, 목욕탕 등을 2시간여 동안 수색. 서산시 읍내동 서부상가 인근에서 대상자가 타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
옛날 큰절(大寺洞)의 기억은 사라지고...골목골목 미로처럼 연결된 집들마다 주인 떠난 휑함만이 남아 일제강점기의 한 신문을 보면 서산읍내는 대사동면(大寺洞面)이라는 지명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전체가 고려 말까지 있었던 사찰 이였다고 한다. 지금은 동문동에 소재한 오층석탑(현재는 3층만 남아 있다)과 당간지주만이 남아 옛 이름을 대변하고 있다. 최근 도로명 주소가 도입되면서 옛 이름을 찾은 동문동 대사로(길). 그러나 앞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대사동은 23층의 현대식 아파트가 즐비한 신 주택가로 변모할 전망이다. 구한말
연화리(蓮花里)는 조선 전기에는 문지촌이었고, 후에는 문현면 이화리로 변경되었다. 이 지역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문현면 잉목리의 일부를 편입하여 서산군 지곡면 연화리로 변경되었다. 연화리는 남쪽의 연화산과 북쪽으로 뻗어 감싸고 있는 능선으로 인해 분지 형태이다. 북쪽은 해안가였으나 가로림만의 간척에 의해 육지로 바뀌었다.2014년 기준으로 면적은 5.0㎢이며, 총 74가구에 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3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윗말·아랫말·미륵굴·피아굴, 대추나무골, 등의 자연 마을이 산촌(散村) 형태로 형성되어
■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효자, 국현남(鞠賢男)(1589~1667)서산지역에는 고려, 조선을 거쳐 많은 효자, 효부가 있었다. 그중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지산리에서 태어나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추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인물. 국현남(鞠賢男, 1589~1667)이란 효자가 있었다. 본관은 담양. 자는 우경(虞卿), 호는 경재(敬齋). 1729년 정리된 담양 국 씨 족보에는 성유(聖喩)로 적혀 있고, 1974년 족보에는 현남(賢男)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후에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물결이 퍼지면서 전국 17개 시·도에 지난 28일부터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청 합동분향소에는 오전 9시부터 안희정 도지사와 공무원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의 경우 시청 앞 시민공원 내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하루 만에 수백 명의 시민이 찾았다. 28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예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4(월) 오전 9시에 (주)KT&G, 필립모리스코리아(주), BAT코리아(주)(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537억 원을 청구하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공단은 소송규모를 결정하기 위하여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3개 암(폐암 중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반검진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암환자 등록자료, 한국인 암예방연구(KCPS) 코호트 자료를 연계하여 흡연력에 따라 지출된 10년간(‘03~’12년)의 공단 부담금을 산출하였으
충남도는 14일「가로림조력발전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위원회」검토의견이 나옴에 따라 검토의견을 환경부에 제출키로 했다.충남도는 지난 2월 5일 환경부로부터 사업자인 가로림조력발전(주)가 제출한 가로림조력발전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검토 요청에 따라 객관적인 검토를 위해 민간전문가 16명으로 자체 검토위원회(위원장 허재영 대전대교수)를 구성하여 2개월간에 걸쳐 세부적인 검토를 해 왔다.검토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서의 자연생태환경․수환경․사회경제환경․토지환경․대기환경․생활환경 등
태안군이 자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의료원 별관 2층 회의실에서 박일웅 보건사업과장을 비롯한 생명존중 시범마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행복마을’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한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을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마을별 프로그램 협의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올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시범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소원면 의항
할아버지 곰방대처럼 삐죽 나온 양철 연통에 하얀 연기가 피워 오르고 하얀 입김이 서리 창문 안에서는 하얀 가운을 입은 이발사가 가위와 바리캉으로 동네 어르신들이며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던 추억.설을 며칠 앞두면 동네 아이들은 아버지들 손에 이끌려 동네 이발소를 찾았다. 가죽 혁대에 하얀 가운을 입은 이발사 아저씨가 면도칼을 갈던 풍경, 연탄난로 연통에 하얀 비누거품을 쓱~싹하며 문질러 따뜻하게 만들고 아버지의 턱수염에 바르던 모습들. 하지만 이제 우리 주변에서 동네이발소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서산시 팔봉면 양길2리 팔봉초등학
유류피해 보상...삼성 출연금 지역별 배분 문제 대두가로림 조력,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팔봉면 주민들, 345kV 신당진선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운산면 주민들, 한우개량사업소 이전 촉구 집회태안유류피해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6년간의 긴 싸움 끝에 얻어진 삼성과의 잠정합의는 됐지만 민사소송 진행상황과 잠정합의 후 마무리 절차, 서해안 환경복원사업, 주민건강과 관련된 사항 등 지속적인 점검사항이 노정되어 있는 가운데 정부의 태도가 삼성과의 일단락으로 더욱 미온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특히 보상금의 지역별 분
일시 : 2013년 12월 17일(화)10:00~ 21:00장소 : 서울분식 667-6626(동문동 진양아케이트2층 구 마당쇠)주최 : 내포시대신문사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 국제로타리클럽3620지구 서산지역후원 : 현대파워텍(주)*수익금 전액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노인을 위해 지원됩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지난 5일 서광사에서 개최된 제 1회 행복한 일일밥집 & 희망나눔 바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남보육원은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숙소 건물의 개축공사 및 자립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보탬이 될 후원금을 모집했다. 김수현 사무국장은 “그동안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이 부족한 터라, 아이들의 집짓기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바자회를 열게 된 것”이라며, “특히 베이비박스 설치 이후로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영아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8월부터 6명의 아기 천사
지난달 28일 삼성중공업 지역발전 출연금 3600억이 확정된 가운데 충남지역 유류피해대책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충남이 가장 큰 유류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전북 지역의 입김이 쎄 출연금 지역별 배분이 2차 문제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5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해안유류사고 지역 현황 간담회’에서 피해대책위원들은 “유류사고 피해가 충남이 크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전남‧전북 지역이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국응복 충남 유류피해대책위총연합회장은 “큰 산은 넘었으나 작은 산이 남
주민들 제발 역학조사라도 해 달라고 호소“충남의 한 시골마을에 암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압 송전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암에 걸리고 있는데 주민들은 제발 역학조사라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1일 MBC 에서는 서산시 팔봉면 송전탑 피해사례를 취재하면서 “최근 10여년 동안 이 마을에서 암에 걸려 사망하거나 투병중인 사람은 28명”이라면서 “하나같이 마을을 관통하는 송전선 100미터 내에 살던 주민들로, 이 100미터 반경만 따지면 암 발생률은 40퍼센트나
부석면 적십자봉사단(회장 김순분)은 6일 부석면 강당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35여 명에게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회원 12명은 바쁜 틈에도 불구하고 각자 가장 토속적이고 맛깔나게 만들 수 있는 음식 한 가지씩을 담당하여 어르신들이 부족함이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직접 뜯은 고사리 나물에, 돼지고기를 삶고, 꽃게장에 떡 등 15가지 음식은 어느 호텔 뷔페 못지 않았다. 자리에 참석한 강당리 어르신들은 "적십자회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이 너무 맛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당교 강당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