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바다 석화야 ! 석화야 ! 이 굴 밥 먹으러 물결 타고 모여라, 황해바다 석화야! 이 굴밥 먹으러 간월도 달빛 타고 모두 모여라.” 정월대보름, 지난 24일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간월도 굴 부르기 군왕제’가 열렸다. 간월도리 굴 부르기 군왕제는 서산 인지 출생인 조선 초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조선 태조왕에게 간월도의 어리굴젓을 진상하여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굴 채취를 생업으로 했던 마을 부녀자들에 의해 굴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행사로 시작되어 오늘 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본래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밤 만조 때에
일본에서 불법 반입된 통일신라시대 '동조여래입상'과 고려시대 '금동관세음보살좌상' 등 국보급 불상 2점의 반환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절도범들에 대한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반환을 미루고 학술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소 2년여 내에는 불상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불상 반출 경위 등의 연구 결과에 따라 반환 여부와 시기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불상을 일본에서 훔쳐 온 국내 절도단에 대한 재판이 끝날 때까지 불상의 감정과 연구, 일본 반출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 뒤, 이후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막기 위해 6억 원을 투입하여 충남 국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비지정문화재 168곳을 대상으로 '충남 문화재 돌봄 사업'을 시작하였다.충남 문화재 돌봄 사업은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순환관리를 수행함으로써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훼손은 적절한 수리를 통해 사후보수에 드는 막대한 정비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인력 활용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재 담당인력의 보완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사업이다.사업대상은 국보·보물·사적 등 국가지정문
사진: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태안반도에서 다채로운 이색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고남면 옷점 조개부르기제 모습태안반도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 이색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태안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태안반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표적인 행사로는 ▲고남면 옷점마을 ‘조개부르기제’ ▲남면 ‘별주부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이원면 볏가리마을 ‘볏가리 대보름 행사’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대보름 체험
사진: 지난 해 제8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 대회 장면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1일 오전 9시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단축), 5km(건강) 등 총 4개 코스로 진행되는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는 해마다 전국의 마라토너의 참가가 늘고 있다.특히 지난 해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로 인증을 받은 풀코스가 신설됨에 따라 2011년 4952명에서 지난 해 6187명으로 참가인원이 급증한 바 있다.참가 신청은 예산벚꽃마라톤 홈페이지(www.yesanmarathon.co.kr)에서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과 전시실 등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을, 지하갱도 내에서는 새해 소원지 작성해 지하갱도에 매달기 등이 준비됐다.특히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1층 전시실 입구에서는 전통 서예가를 초청해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기원하는 가훈 써주기 행사도 개최돼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알리고 온 가족이 함께
축제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돼 지난해보다 5일 늦춰지고 축제기간은 1일 축소된다.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는 지난 15일 조직위원회 임원 및 축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이사회를 갖고 제16회 보령머드축제의 축제기간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56개 주요행사 프로그램과 축제예산 22억 원을 확정했다.조직위는 축제의 정착과 수익성, 공익성을 추구했던 지난해와 달리 재단법인 3차년도인 올해에는 글로벌축제
충남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청이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내포 2013 코스튬플레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충청남도,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2013 코스튬플레이’ 행사를 내포신도시의 역동적인 출범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세대화합의 행사로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세부사업계획 설명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내포 2013 코스튬플레이‘ 행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이 참여대상으로 방학기간을 고려하여 7월말에 도청 문예회관 및 청사일원에서
서산소방서(서장 정은수)는 지난 5일 8시 50분에 방송된 KBS2 '1대100‘에서 서산소방서의 참가원들 중 옥창식 지방소방위가 우승해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이날 1대 100에 참여한 서산소방서 직원은 서산소방서 지방소방위 옥창식, 김병돈, 정태식 씨 등과 지방소방교 이한솔, 지방소방사 유민조, 의무소방원 이민수 씨 등이다. 이날 서산소방서 직원의 참여는 사전에 서산소방서가 계획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등의 홍보차원으로 KBS에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옥창식 소방위는 “서산소방서내에 능력 있는 젊은 직원들을 추천하고 자신은
서산의 유명인사인 ‘맨발의 기봉이’가 철원으로 이사를 갔다. 팔순의 어머니에게 틀니를 해주기 위해 마라톤대회에 나갔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50) 씨는 오는 4월 강원 철원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지난 2006년 어머니와 함께 철원군 서면 여동생 집으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다시 서산으로 돌아 온 엄 씨는 작년 어머니가 병환이 심해지자 누님이 계신 철원으로 다시 이사를 했다. 그 사이에 엄 씨에게 세상 전부였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엄 씨는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한파 속에서
충남도는 2013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5일 밝혔다. 예술가들에게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예술교류 및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지원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다원 및 복합예술분야』로 단체당 30~50백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지원항목은 큐레이터 등 기획자 인건비, 입주 예술가의 작품 제작 및 발표, 국내외 교류, 지역주민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의 직접 경비 중 일부가 지원(단, 레지던스 시설의 신축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지역민과 출향인 소속 단체 간의 공동 협약서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고향발전을 도모하는 재경향우회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시 재경운산면향우회(회장 양인권)는 30일 서울 사당동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운산면민과 출향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재경운산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가진 가운데 “고향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참여한 단체는 운산출향인이 단체장으로 활동 중인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임희영), 재경운산면향우회(회장 양인권), (사)한국잡지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조청의 맛을 잊지 못해 언젠가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2010년 9월 서산시농업기술센터의 농가소득자원으로 지원을 받아 작업장을 만들고 "서산명가 조청"대표가 된 농촌지킴이 최영자(부석면 지산리 57)씨.최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녀가 살아온 30여년의 삶이 그렇게 간단치 않았다는 걸 느꼈다. 아무것도 모르고 서산으로 시집을 와 시어머니와 시동생들 틈에서 새로운 길을 억척스럽게 일구어 낸 지난시절, 뒤 돌아보니 그래도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그녀는
충청남도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제5대 원장에 전성환(46) 씨가 임명됐다. 31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신임 전성환 원장은 2일 임용장을 받은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전성환 원장은 7인으로 구성된‘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기관장으로서의 기본덕목과 의사발표 능력, 전문성과 조직운영 능력, 대내외 네트워킹 능력 등을 검증받은 후, 이사회에서 최종 적임자로 선정되었다.전성환 원장은 한국 YMCA 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과 천안·아산 YMCA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대정부 입법정책개발, 사회개발 및 지역 문화 서비스 사업(지역문화 인력양
충남발전연구원 문화디자인연구부 이충훈 박사는 2008년부터 5년간 유럽과 일본의 여러 도시를 직접 돌아보며 얻은 생생한 자료와 사진을 “잘된 도시 디자인 둘러보기”라는 책에 담아냈다.이 책은 ‘도시의 얼굴이 경쟁력’이라는 전제하에 ‘도시 디자인’과 ‘도시 마케팅’, 그리고 ‘도시 브랜드’ 구축과의 연계성을 각 도시별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이충훈 박사는 “도시 브랜드를 나타내는 슬로건인 ‘아이 러브 뉴욕(I ♥ NY)’, ‘예스 도쿄(Yes Tokyo)’ 등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과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면
논산 강경발효젓갈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최우수 축제에 처음 진입하고,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와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6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흥타령춤축제와 ▲논산 강경발효젓갈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등 도내 6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도는 전남도와 함께 전국 최다 문화관광축제를 보유하게 됐다.이 중 천안 흥타령춤축제와 논산강경발효젓갈축제는 최우수 축제로 각각 3억원의 국
충청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서산지부(지부장 이풍회, 이하 충교노 서산지부)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부터 몸소 실천해 교육계 안팍으로부터 훈훈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충교노 서산지부는 1월 2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웃과 학생을 교육계 원로와 협의하여 선정해 작지만 큰, 50만원이라는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이번에 성금 전달 대상이 된 이웃은, 서산시 부석면의 구흥자 씨와 부석초등학교 6학년 박준환 군으로, 구흥자 씨는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3자녀를 홀몸으로 키우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일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방문, 새해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의 새 출발을 고하고 ‘효도하는 지방정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안 지사는 이날 홍성군 홍북면 이창순(여·100) 옹과 예산군 삽교읍에 거주하는 장식윤(94) 옹을 잇따라 찾아 세배를 올렸다.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어르신들의 안락하고 활기찬 노후 보장은 지방정부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내포신도시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 좋은 제도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안 지사는 이와 함께
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전통문양 맥간 필갑(풀잎사랑‧대표 최차열)’이 뽑혔다.도는 최근 ‘2012년 충청남도인정문화상품’ 지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통문양 맥간 필갑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충남인정문화상품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2010년에 처음 개최됐다.올해는 13개 업체 28개 상품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 현장평가, 전문가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쳤다.이번에 지정된 전통문양 맥간
충남도는 지난 29∼30일 서울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행복충만! 꿈과 희망을 나누는 해넘이·해맞이’를 주제로 관광 홍보를 실시했다.연말·연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홍보에서는 도내 해넘이·해맞이 명소는 물론, 힐링(Healing) 관광자원과 내포신도시, 뉴 충남 CI 등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올해 도내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당진 왜목마을과 서천 마량포구, 태안반도,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열리며, 이벤트는 떡국 나눠주기, 소망엽서 쓰기, 모닥불 체험,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지역에 따라 다채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