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자연재난을 겪은 태안군은 태풍이 지나간지 14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민ㆍ관ㆍ군이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워낙 피해가 크고 광범위 하여 복구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태안군에 집계된 피해상황으로는 이재민 발생, 주택과 선박 파손, 농경지 유실 및 농작물 피해, 각종 시설물 파손 등 전반에 걸쳐 390억원 정도로 파악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이재민 108세대에 252명, 주택은 167채, 선박은 30척, 농작물은 총 9,888㏊, 가두리시설 2,000칸, 종묘배양소 8개소, 비닐
2010.09.16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