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산버드랜드 황새 부부의 6알이 모두 성공적으로 부화했다고 21일 밝혔다.2월 초순 6개의 알을 산란한 황새 부부는 한 달여의 포란 끝에 모두 부화에 성공했다. 황새는 암수 모두 포란 및 먹이공급 등 육아를 함께한다. 시는 예산황새공원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 결과 국제적인 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황새의 포란 기간이 약 한 달인 점을 감안해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온 지 2주 정도 된 것으로 판단했다.서산시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일반적인 황새의 산란수보다 많은
[서산=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 황새부부(암컷 ‘버드’, 수컷 ‘랜드’)가 6개의 알을 산란했다. 보통 3~5개의 알을 낳는 황새 치고는 다산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지난해는 4개의 알을 낳아 3월 22일 모두 부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천수만에서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고 둥지를 짓고 마침내 2월 19일 네 개의 알을 산란한 바 있다.이들 황새부부는 예산황새공원 출신 인공부화한 암컷(버드, D11)와 야생황새(랜드)의 결합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새부부다.시민들은 6개 알이 모두 부화에 성공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
[서산=박두웅 기자] 국제적 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된 흑두루미(영명: Hooded crane)의 전 세계 생존개체 70%가 서산 천수만에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5일 (사)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서산 천수만 흑두루미 동시 조사에서 간월호 동측에서 11,000개체, 서측에서 3,000개체 등 14,000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이는 전 세계 흑두루미의 생존 개체 수가 2만 마리인 점을 감안할 때 70%에 해당한다.이번 공동 조사는 서산 천수만에 도래한 흑두루미들의 개체수를 파악하고 조류인플루
[서산=박해철 기자] 충남 서산시가 27일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팔봉면 각 마을별(대황1리, 대황2리, 양길2리, 덕송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식생 복원사업 공모 대상지에 선정된 사업으로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 도비 22억5000만 원, 시비 22억5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가로림만에 칠면초, 갈대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탐
[충남도=박두웅 기자] 충남도는 26일 내포문화숲길 예산센터 회의실에서 ‘내포문화숲길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내포문화숲길 5개 테마숲길 중 하나인 ‘원효깨달음길’을 ‘내포불교순례길’로 그 테마 명칭변경의 건을 논의했다.협의회에는 충남도와 4개 시군 관계 공무원, 내포문화숲길 단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이번 테마 명칭 변경을 통하여 폭넓은 지역의 불교 문화와 이야기를 강조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숲길
[서산시=박두웅 기자]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의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관광공사는 테마를 정해 매월 5곳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곳은 천수만 자전거길외 △시흥 그린웨이 자전거길(경기 시흥), △강릉 경포호 자전거길(강원 강릉), △영주 자전거길(경북 영주),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전남 광양)이다.천수만 자전거길은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느끼며 라이딩 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코스는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지며 완주에 3-4시간 정도 소요된다.또 개심사에
[서산시=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8일 서산버드랜드 황새 부부가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황새 부부는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개체가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황새 부부가 낳은 4마리의 황새는 모두 무사히 성장해 자연으로 돌아갔다.황새 부부는 새끼들이 떠난 후에도 둥지에서 계속 머물며 서산버드랜드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올해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본 황새 부부는 2월로 접어들며 지난해 사용한 둥지를 보수하는
[내포시대=김영선 기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새들에 대한 동화책이 출간됐다. 예산에서 나고 자란 조은소리님의 글과 권경숙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장의 새 사진이 콜라보를 이루었다.『작은 새들』은 엄마가 읽고 내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은 동화책이다.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발견하는 새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까다롭지 않고 학술적이지도 않아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동화다.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맑고 순수한 청제와 연수, 동호 친구들. 내일은 어떤 새를 만날까.글쓴이 조은소리
충남 서산시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을 운영한다.시에 따르면 ‘사계절 숲속 생태체험’은 월별, 계절별에 맞추어 프로그램의 주제와 목표, 활동 내용이 달라지며 시의 자랑인 천수만의 생태 지식을 제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마련됐다.계절별 주요 프로그램은 봄의 풀과 나무가 주제인 ‘숲속의 멋진 건축물 새 둥지를 찾아요’, 여름의 곤충이 주제인 “도전, 곤충박사”, 가을의 열매가 주제인 “도토리야 굴러라”, 겨울의 철새가 주제인 “겨울 철새 탐조” 등이다.프로그램은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
충남 서산시 지난 19일 서산버드랜드 둥지 전망대에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0년 출범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는 간월도리, 마룡리, 창리 3개 마을이 생태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시는 1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의 임원진을 선출했다.회장에는 부석면 간월도리 김만석 위원이, 수석부회장에는 부석면 마룡리 이충구 위원이, 부회장에는 간월도리 안도봉 위원과 창리 배태영 위원이, 감사에는 마룡리
천수만 말똥가리의 호버링천수만. 말똥가리가 호버링(정지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바람을 타고 공중에서 정지한 채로 먹이감을 탐색한다. 먹이감을 발견하면 쏜살같이 하강하여 덮친다. 날개를 가진 새가 하늘에서 정지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다.
천수만 삵삵(살쾡이)은 식육목 고양잇과의 포유류로 197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동물이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했다. 현재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상태며, 국가적색목록 평가에선 ‘취약(VU)’ 등급으로 분류된다.조선시대만 해도 삵은 우리 강산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는 동물 중 하나였다. 1454년 작성된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한반도 335개 지역 중 276개 지역에서 삵이 살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공물로 바쳐진 동물 가죽 중 가장
천수만 간월호 영상바다가 막히기 전 간월도(看月島)는 천수만 외로운 섬이었다. 나룻배가 아니면 사리때 물이 완전히 빠지면 열리는 간월도와 강당리 사이에 드러나는 감길을 걸어 뭍으로 나갔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바닷길에 올랐기에 이곳을 ‘신발 뿌리’라고도 불렀다. 간월도 사람들은 감길을 이용하는 것을 ‘가미(갯벌 땅으로)로 간다’라고 말했다. 가장 긴 감길은 10리나 되어 서산장을 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 감길에는 대나무 가지를 꽂아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날이나 달 밝은 밤에 길을 잃지 않는 안내자가 되었다. 예전에는 간월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월 28일과 29일 서산버드랜드에 일원에서 개최된 ‘2023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성료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철새기행전에는 총 3천 5백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 탐조투어에서 관람객들은 10만 개체가 넘는 천수만의 겨울 철새들을 보면서 탄성을 자아냈으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천수만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마지막 가을을 만끽했다.서산버드랜드 행사장에서는 해외 전통공연으로 라틴공연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느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이사장 최정영) 해양보호구역 탐사대가 지난 9월 23일 1차 가로림만 구도항~주벅녀 탐사에 이어 28일 가로림만을 다시 찾았다.이번 2차 탐사는 일본의 국보 칠지도가 만들어진 마을 지곡면 도성리에서 충무공 정충신 장군 사당이 있는 대요리 구간에서 진행됐다. 탐사대는 가로림만 해안을 따라 해양생물 모니터링과 해양쓰레기 수거, 그리고 칠지도와 정충신 장군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4시간에 걸쳐 탐사를 진행했다.탐사대는 먼저 칠지도 마을 도성리에 도착했다. 대원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박정섭 칠지도기념사업회장으로부터 백제에서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서 겨울 철새를 주제로 한 2023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28일과 29일에 개최된다.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을 알리고, 겨울 철새를 활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객들은 철새기행전 기간 중 서산버드랜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메인 프로그램으로 천수만에 도래한 겨울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는 탐조투어를 비롯한 우리가족 새집만들기와 버드카빙 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마술공연과 해외전통 공연,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태안군은 10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 기관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위상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충남도는 예산 황새공원이 올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환경부는 2013년 생태관광지정제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29곳의 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해 매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충남의 경우 2013년 서산 천수만 일원과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의 철새도래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지정된 곳이 없었다.이에 도는 지난 6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계획이 접수된 즉시 예산군과 협력해 평가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10년만의 신규 생태관광지역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류 행사인 ‘2025년 아시아 조류박람회(Asian Bird Fair 2025’가 2025년 충남 서산시에서 개최된다.시에 따르면 15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된 제12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에서 2025년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지가 충남 서산시로 확정됐다.아시아 조류박람회는 26개국 300명이 넘는 국제대표단이 참석하고, 연인원 1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조류 행사다.이완섭 서산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항인 ‘천수만 국제적 생태관광 명소화’와 연계 추진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울산광역시와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천연기념물’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국내 최고의 생태축제가 개최된다.태안군은 오는 21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및 사구센터 일원에서 ‘2023년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한다.메인 행사인 걷기대회와 더불어 소똥구리 공 굴리기와 모래그림 그리기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